[날씨톡톡] 중북부 한파특보 지속…건조특보 확대 강화<br /><br />오늘 아침 출근길, 유독 힘들진 않으셨나요?<br /><br />한주의 절반 이상 지나간 목요일에다가, 날씨는 또 춥기까지 해서, 이불 속에 콕 박혀서, 나오기 싫은 마음이 유독 컸던 분들 많았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케이윌의 '나가면 고생이야' 듣겠습니다.<br /><br />벌써 중북부지역은 나흘째 한파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도 서울은 영하 3.1도, 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10도 선의 체감 추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건조 특보까지 확대, 강화됐는데요.<br /><br />오전 10시를 기해서 경남 사천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,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건조경보가 발효됐습니다.<br /><br />SNS도 살펴보면, '모처럼 쉬는 날. 오늘은 이불 속에서 안 나갈 예정. 내 방도 춥다'<br /><br />지금 이 순간, 가장 부럽게 느껴집니다.<br /><br />다음 분은 '추워서 오늘도 운동 건너뜀. 벌써 며칠째니… 이래서 겨울철에는 살이 찌는 건가'<br /><br />아무래도 겨울철은 짧은 거리도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고요.<br /><br />집에 누워서 귤 하나 까먹으면서 티브이 보는 시간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 보면, 다가오는 봄에는, 살 찐 내 모습과 마주하게 되겠죠?<br /><br />그래도 내일 낮부터는 차차 찬바람이 잦아들기 시작해서요.<br /><br />다음 주 절기 '대한'을 앞두고는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.<br /><br />주말 동안에는 외출 계획 세워두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날씨톡톡이었습니다.<br /><br />(구본아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